사랑하는 아내가 남기고 간 아이들을 책임지기 위해, 슈퍼맨이 될 수밖에 없는 남자 광현 씨는 오늘도 힘을 낸다! [인간극장] KBS 260609 방송

사랑하는 아내가 남기고 간 아이들을 책임지기 위해, 슈퍼맨이 될 수밖에 없는 남자 광현 씨는 오늘도 힘을 낸다!

방송일: 2026. 6. 9. | KBS 인간극장

사랑하는 아내가 남기고 간 아이들을 책임지기 위해, 슈 장면1사랑하는 아내가 남기고 간 아이들을 책임지기 위해, 슈 장면2사랑하는 아내가 남기고 간 아이들을 책임지기 위해, 슈 장면3

스크립트 원문

어느새 점심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. 저희 오늘 제가 >> 마당 한편에 작은 텃밭을 읽으고 필요한 채소들을 심어두었다. 하룻밤새에 상추가 또 자랐다. 막 심었을 때는 잘하는 거 같지도 않더니 햇빛 세지고 비 한 번 오더니 갑자기 엄청 자아가지고 저희도 먹고 뭐 손님용으로도 뜯고 >> 남자 둘이서 참 알뜰살뜰하다. 작업자 하는 거 >> 야채값이 뭐 엔간입이 있어야지 >> 밥상에 오르기 직전에 따오는 상추 그야말로 산지 직송이다. 워낙 외진 곳에 있다 보니 손님들 대부분은 근처에서 일하다가 군의 식당처럼 찾아오는 단골들이다. >> 벌써 왔나 보다. >> 형님 안녕하세요. >> 네. >> 아 근데 좀 기다려야 돼. >> 아네 좀 기다리겠습니다. >> 재료 준비가 아직 안 됐어. >> 너네가 너무 빨리 왔어. >> 잠깐만 금방 해 줄게. 많은 동생들인데 이으로 좀 >> 저희 집에 와서 팔아 주려고 오는 친구들 >> 어디 >> 물에 공짜 오는 거네 >> 김치찌이에요 >> 아 뭐 어떤 뭐 제육 드셔도 되시고 제육하고 하고 저희 뭐지? 밥을 지금 들여야 되는데 밥이 하나도 없어서 >> 빨리 드리려고 기다리고 있어요. >> 3분이 참 길기도 하다. 찬이 아무리 많은 들 밥이 없으면 나갈 수 없으니 제일 중요한게 밥이다. >> 밥장사 시작한지 9개월 만에 이런 일은 또 처음이다. 아주 늦지는 않아 다행이다. 감사합니다. 막고 번개불에 콩구 먹듯 정신없이 분주한 건 광현 씨도 마찬가지다. >> 그러고 보니 가게는 어느새 만석. 이렇게 한꺼번에 자리가 차는 건 드은 일이다. >> 어 들어가. 넣어. >> 밀처럼 들이닥쳤던 손님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. >> 원래 지금 다 12시에 오시는 분들이거든요. >> 네. 저희는 뭐 외짓 사람이 오지 않는 이상은 항상 요게 끝인데 >> 오늘은 다 일찍 오셔 가지고 막 밥 밥도 안 되고 장찬도 다 안 되고 그래서 정신이 정신 없이 장사가 잘되는 것처럼 >> 덕분에 오늘대 대박집 사장 신용 한번 해봤다. 그날 오후 잠시 눈이고 고난 몸을 쉴법도 한대. 시간을 쪼개쓰는 광야신. 또 어딘가로 길을 나선다. 학교 시간에 맞춰 오늘은 학교까지 아이들 마중을 나왔다. >> 여보세요. >> 지하야. >> 응. >> 어디 있어? >> 나 지금 반. >> 어. 저 안 끝났어. 끝났어. >> 머리 자르로 가게 나와. >> 네. >> 어. >> 미용실에 가기로 약속한 날. 벼르고 벼르던 수건 사업을 오늘 해치올 참이다. 특히 지하의 기대가 크다. >> 어떻게 잘라? >> 치어가 자른다고 하게 있잖아. 중단발로. >> 왜 갑자기 중단발로 잘라요? >> 머리 먹게 귀찮아서요. 이게 몇 년을 했는데도이 제 손이 커서 그런지 마지막에 이제 고무줄 묶는게 잘 안 되더라고. 지하도 이제 뭐 단발로 해서 머리 풀르고 다니고 싶다 그래가지고. 아빠 솜씨가 영 시원치 않은 탓이다. 도시를 떠난 삶은 좋은 것도 많지만 불편한 점도 많다. 서울에선 집 앞에만 나가도 수두룩하던 미용실이 여기선 18km를 달려와야 한다. 지 먼저 자를까 지금? 아니 너 먼저 잘라. >> 뭐 레이어드 컷인가이 측면이 그거 >> 너무 짧아. 너무 짧아져. >> 길이는 상관이 없고 길이 어느 정도 하고 싶어요? >> 조금 자르 >> 조금 자르고 침을 많이 아 조금만 조금만 치면 >>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된 지우. >> 네. 하세요. >> 이제 제범 머스라는 나이가 됐다. >> 이렇게 잘라 달라고 하는게 처음이에요. >> 파가 이제 그냥 조금 길이면 잘라 달라고 그랬지 뭐 이렇게 잘라 달라 저렇게 잘라달라 하는 건 처음이에 >> 지은현이가 그렇게 하라. >> 아 지은이가 그렇게 하라 그랬어. >> 응. 안 어울린데 >> 뭐가 안 어울 일자로 잘 안 어울려. 아내를 보내고 이듬해에 바로 울진으로 내려온 광현 씨. 지우는 아홉살, 지아는 겨우 여섯 살이었다. >> 아기 둘 다기라 걸어다니면 양팔에 매달려 가지고 떨어지죠. >> 언제 이렇게 컸을까? 지금 이제 제가 봐도 조금 큰 거 같아. 콩나물이 자라듯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다. 그 모습을 아내와 함께 지켜보지 못해 아쉽고 아프다. 오늘 대대적인 스타일 변화를 예고한 지아. 막상 자르려니 살짝 긴장한 표정인데 야속한 가위는 망설림이 없다. >> 왜 >> 짧아진 머리가 어색한 건 지하만이 아닌 모양. 뒤에서 지켜보는 언니랑 아빠가 더 신이 났다. >> 중학생 언니 같은데. >> 아 내 거잖아. 잘 어울려 다행이다. >> 감사합니다. >> 안녕하세요. 잠시 외출했다 돌아온 윤역 씨. 선물을 하나름 안고 돌아왔다. 동생들 생각이 났는지 과자를 한보딸이 사 왔다. 라 >> 근데 동생들은 반응이 0 시큰 >> 먹어 다른 거는 >> 안 먹을 거야. >> 오빠도 해. >> 한창 게임 중이었다. >> 왜 못해 이거를 한 번에? 이 열 번 던져서 누가 더 많이 세우는지 >> 오케이 >> 안 넘어진 나가고 >> 먼저 하라고 >> 자연스럽게 그냥 >> 먼저 하라고 했다 >> 이기면 먼저 하는 거 아니야 >> 아니야지면 >> 먼저 하는 거지면 >> 먼저 하는 거야 >> 아니 열번을 지하니까 >> 아 총 한 번에 하나 >> 망했다. 두번 >> 여섯 >> 해봐 >> 둘 >> 어 하나요 >> 나이차로 보면 오빠보다 3촌에 가까운 윤역씨지만 >> 영석 게임하고 다시 세주 한 번에 >> 나도 해 나도 해 >> 눈높이를 맞춰 잘 놀아준다 >> 딱 하나야 오빠 >> 어 >> 아니야 못 세웠어 저기 아니야. 어차피 저는 방해 안 해. >> 자, 다섯 번 세웠고. >> 뭔 소리? >> 아, 뭔 소리야? >> 여섯 번 세웠고. >> 세워서 머리 안쪽하면 인정. 오케. >> 나와. >> 오빠가 친구가 없어가지고. >> 그렇죠? 애들이 놀아주는 거죠. 핑크가 없다. >> 오빠서 살이야. >> 그지? 30살이지? >> 오빠 30살이야? >> 많이 먹었네. >> 어 >> 할아버지 >> 오빠 >> 야 그럼 오빠가 4학년 쌤이랑 나 이렇게 똑같아. >> 뭐 >> 4 4학 >> 4학년 쌤이랑 >> 4학년이 34까? >> 그래 >> 우리 쌤 32살이네. >> 태워 봐. 너 빨리. 동생들이 즐거우니 좋다. >> 재밌어요. >> 나이가 비슷한 거 같은데. >> 오. 광현 씨가 윤역 씨에게 그랬던 것처럼 윤역 씨도 동생들에게 언덕이 되어주고 싶다. 며칠 후 아이들과 함께 집 근처에 있는 작은 절을 찾았다. >> 빵 놓고 지한테 아빠가 줄게 있어. 선물 >> 이거이 >> 아기 엄마 가지는 거 >>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불쑥 이렇게 찾아오곤 난다. >> 이거 저거 먼저 찾자. 엄마가 찾아봅시다. 번호가 있어서 찾기 쉬웠는데 번호가 없어졌어. >> 어디 때문에 있는데 >> 어 전에는 번호가 있었는데 번호가 없이 그냥 막 옮겨 남아 가지고 여기 요쪽 어디 있었던 거 같아. 엄마 이름 써 있어. 맨 아래 여기 있다. 여기다 여기다 여기다 이거 아니야. 아 왔다 왔다. 지어가 붙여. 지어가 여기다가 여기다가 잘 붙여. 똑바 아니 조금 이게 응 >> 어깨지 됐다 이제 엄마 사진 있다. 야 이제 엄마 가고 가까이에 두고 싶어서 울진으로 내려올 때 함께 옮겨왔다. 붙이죠. 아까 붙인 사진이요 사진이 똑같은 거. 너무 어릴 때 엄마를 잃어 기억이 많지 않을 터. 그렇다고 그리움마저 덜하진 않을 것이다. 세상의 전부였던 아내를 잃었을 때 광현씨 모두 자신의 탐망 같았다. >> 대장암이었어요. 대장암. 근데 이제 막 임신했을 때부터 속이 안 좋다고 했는데 그 이제 입신인 줄 알고 다 지나고 나서 이제 확인을 했더니 이제 좀 경화가 많이지나 가지고 좀 늦게 알았죠. 일단은 그래도 가까이에 있는 있어야 애들도 이제 보고 싶다고 할 때 자주 올 수 있으니까 간혹 애들이 이제 학교 끝나고 오늘처럼 이제 어 엄마한테 가고 싶어 이러면은 그냥 바로가 집에서 학교 가는 길이거든요. 그러니까 한 번씩 틀려요. 보여주고 하자. 이사하고 갑시다. 엄마 빠빠이 빠바이. 하늘에서 지켜보며 응원하고 있을 그런 아내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아이들을 잘 키워내는 것. 그것이 광현 씨에게 남겨진 숙제이자 소망이다. >> 네. 프드 2,000원이 >> 땅꺼미가 내리면 치킨집은 다 빠진다. >> 배달 어디시죠? 지금 배달가 있어 가지고 지금 왔다 가면은 한 20분 정도 걸릴 것 같은데 조금 더 걸릴 수도 있고요. 20분 전후. 혹시 차량 번호가 어떻게 되세요? 하세요. >> 외진 곳에 자리 잡고 있어 찾아오는 손님보단 배달 주문이 많다. 아 하 하나는 갔다 와서 저기 금방 갔다 올 수 있지? 모텔레의 식당에 치킨집에 해남까지 그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는 것도 실은 윤역 씨가 곁에서 묵묵히 돕고 있기 때문이라는 걸 안다. 리기가 보조됐습니다. 지난날 23일두바연 결대회에는 4만명이 모였습니다. >> 아이들을 재우고 거실로 나온 광현씨. 는 예정된 트를 생각 >> 오늘따라 아내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. >> 조정한 뜻이 없이 >> 요게 우리 와이프 이제 유품 다 정리하고 요거 이제 압축해서 모아놓은 거거든요. 그래서 이제 거의 다 들어 있다고 보면 되는데 평소에 이제 마지막에 이제 잘 입었던 옷 이제 그 혹시라도 아기들이 이제 요거는 아기들이 갑자기 엄마 보고 싶어 할까 봐 엄마 냄새 이제 나는 거고 요거는 이제 우리와 아이프가 마지막에 가지고 있던 건데 이제 보니까 그냥 기금속들이 많이 없더라고요. 지우지한 성인되고 안 잃어버릴이 되면 주려고 가지고 있는 거예요.요 배경 화면이 제가 지하가 태어나기 전이니까 8, 9년째 제 배경 화면이에 아기가 태어나도 뭐 카톡이나 이런 프로필은 애들을 해도 이제 핸드폰 메인 화면은 항상 와이프를 해 놓거. 처음 연애할 때 제가 이렇게 연습장을 놓거든요. 저녁에 제가 요렇게 편지를 쓰고 가면 아침에 이제 와이프가 이렇게 갑장으로 또 보내주거든. >> 요렇게 해서 이요런 연습장이 되어서건 돼요. 허락된 시간이 길지 않아 그토록 뜨겁고 그토록 애했을까? 우리 애들이 마장에 나중에 이거 보면 야 우리 엄마랑 아빠랑은 진짜 싸우지도 않고 잘 살았나 보다. 막 >> 그러겠죠. 그럴 거라고 자신이 돼서 남기고 가지고 있네. 한 번도 싸우는 내용이 없거든요. >> 아이들도 자라서 엄마처럼 품은 사람이 되길. 엄마 아빠가 그랬던 것처럼 서로를 알아보는 짝꿍을 만나게 되길 바란다. 주말 오후 황급히 차에 오르는 광현씨. 지우도 지하도 신이 나서 차에 오른 걸 보니 무슨 좋은 일이 있는 모양이다. 어디를 가는 걸까? >> 지금 내렸냐고 물어봐 지우야. 아빠. >> 어? >> 차 세울 수 있냐는데? >> 왜? >> 어? 어? 거기 있어. 그럼 한 15분 정도 후에 도착할 거야. >> 어. >> 반가운 손님이 찾아온 모양. >> 응. >> 저거 좀 줘. >> 연신 싱글벙글. 광현씨 표정에 반가움이 가득하다. 살 왜 이렇게 빠졌냐? >> 하이. >> 가방이 이거 두 개야. >> 응. 온 >> 가족의 뜨거운 환대를 받는이는 큰 딸 지운 씨. 윤역 씨의 동생이다. >> 이쁘죠? >> 취업을 준비 중인데 며칠간 여유가 생겨서 내려온 길이다. 빠졌다. >> 더 살죠. >> 별일 없었지? >> 뭘랑? >> 상금 아직 안 남았어? >> 상금은 회식비로 벌써 나갔지. >> 몇 팀이었는데? 네가 너네가 최우수상해야. >> 두 팀밖에 없어. 팀 >> 두 팀인데 최우수상이야. >> 맞아. 근데 어차피 최우수랑 우수 두 개 줘 가지고 둘 다 그냥 상금 야무지게 먹었지. 근데 얼마 안 되는데. 한 두 달, 한 달. >> 어. >> 아, 우리 친 여기 자주 내려오실. >> 네. 자주 와요. 이제 취업할 때라 전에 학생 때는 어차피 방학 때 딴 데서 알바인 여기로 오라고 막 켰는데 아 이제 취업할 때라 이제 건들면 안 돼서 우리 집안에 미드레는 >> 아 하지 와지 와 그 아지와 >> 미드에는 얘밖에 없어 공구머리로 >> 얘밖에 없어 아니야 >> 짬이 날 때마다 울진을 찾는다는 나는 지윤씨. 광현 씨와 동생들이 기다리고 있는 이곳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언제든 달려오고 싶은 마음의 고향이다. 그런데 동생들이 있는 집을 지나쳐 그대로 계단을 오른다. >> 손님처럼 객실에 머물다 가려나 싶었는데 대단하다. 나타나 >> 비밀의 방이 나타났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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